한국일보

오하나 퍼시픽 뱅크, 대출차익 증가로 순익 늘어

2015-08-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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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인 오하나 퍼시픽 뱅크(행장 제임스 홍)이 올해 2/4분기 동안 28만8,000달러의 순익을 내면서 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예금주들에게 지급되는 이자와 대출수익에 대한 차익비율이 전년도의 3.27%에서 3.45%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4분기 동안 오하나 은행의 대출규모는 전년대비 3.9% 늘어난 8,01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예금고도 9,730만 달러에서 9,830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홍 은행장은 “지난 1/4분기에는 사업용 부동산 대출을 완납한 고객이 늘어 대출규모가 감소했으나 2분기 들어 대출액수가 전년대비 300만 달러나 증가한 것이 순익 증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대출로 얻은 순익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93만 6,000달러, 그러나 각종 수수료와 요금으로 거둔 비이자 수익은 9.4% 감소한 5만8,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고 이는 잔고를 초과한 지출에 부과되는 당좌대월수수료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하나 퍼시픽 뱅크의 주식은 7월6일 현재 5달러92센트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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