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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최초 한인클럭 탄생

2015-07-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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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김 부클럭 승진 ...부클럭엔 소피아 장 내정

뉴저지 대표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 팍에 한인 최초 클럭이 탄생한다.

팰팍 타운 정부는 지난달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리 고보 전 클럭의 빈자리를 채울 인물로 한인 지나 김(사진·한국명 세윤·26) 부클럭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고보 전 클럭 사망 이후 줄곧 클럭 대행업무를 맡아온 김 부클럭은 28일 타운의회 동의를 거쳐 공식으로 클럭에 임명된다.

이와 함께 타운 정부는 클럭 오피스 소속 소피아 장 행정담당관을 부클럭으로 임명하겠다고 발표, 팰팍타운은 클럭과 부클럭이 모두 한인으로 채워지는 명실상부한 ‘한인들의 타운’으로 거듭나게 됐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16세 부터 매년 팰팍 타운 정부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던 김 클럭 내정자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클럭 오피스 정식 직원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시장실 소속 시장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을 3년 넘게 보좌한 뒤, 지난해 부클럭에 임명됐다. 김 클럭 내정자는 뉴브런스윅 소재 럿거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부클럭에 지명된 장 내정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2000녀 주재원으로 도미한 이민 1세대다. 지난 2007년 12월 팰팍 도서관 직원으로 팰팍 타운 정부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08년부터 클럭 오피스에 근무하고 있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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