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베리에사 인근 산불 급속도로 확산*피해 급증
2015-07-23 (목) 12:00:00
▶ 하루새 6천 에이커 산림 태워
▶ 인근마을 연기와 재로 뒤덮혀 ‘아비규환’
22일 레이크 베리에사 인근 도로에서 차량 사고로 시작된 화재가 인근으로 번지며 6,000에이커 이상의 산림을 태우고 있다 <사진 KCRA뉴스>
레이크 베리에사 인근에 발생한 산불이 나파와 솔라노 카운티 지역에 위치한 산림 9 평방 마일을 태우며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가주 소방국 수지 블랑켄십 대변인에 따르면 22일 ‘레그 파이어’(Wragg Fire)로 명명된 산불이 22일 차량 사고로 인해 발생한지 하루만에 6,000에이커 이상의 임야를 태우고 200여 건축물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지역 주민들과 2개의 캠핑장에서 야영을 하던 관광객들에게 모두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최소 1개 이상의 건축물과 민가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주 각 지역에서 파견돼 온 520여명의 소방관들과 화재진압 차량이 동원돼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예측이 힘든 강풍과 가문 날씨 탓에 진화율은 5%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상황은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관측되고 있으며 40마일 가량 떨어진 욜로 카운티 윈터스 타운은 검은 연기와 재로 뒤덮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미 적십자는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윈터스 커뮤니티 센터에 긴급 피난소를 열고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으로 향하는 128번 하이웨이는 레그 캐넌을 기점으로 임시 폐쇄된 상태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