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동포 정책 미비 질타

2015-07-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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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곤*유인태 의원 초청 간담회

재외동포 정책 미비 질타

SV한인회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 초청 동포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 의원이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유인태 의원, 김성곤 의원, 신민호 SV 한인회장.

재외동포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정책이 미비하다는 질타와 함께 재외선거투표의 간소화와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동포 비례대표 등에 대한 한인들의 요청이 줄을 이었다.

지난 22일 SV한인회(회장 신민호)가 SV한인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성곤 의원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인 유인태 의원을 초청해 가진 동포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이날 70여명의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펼쳐진 동포간담회에서 북가주 한인들은 재외동포가 700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들에 대한 정책을 펴는 것에서는 부족함이 많다면서 정치권에서 이를 개선해 주길 요청했다.


고태호 전 SV체육회장과문순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과 문 이 한국어발전 추진위원장등은 재외동포청 설립과 투표소 확대및 복수 국적자 연령인하등을 요청했다.

김성곤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재외동포청 설립 얘기는 오래됐으나 그동안 이루어 지지 않았고 현정부의 경우 정부 사이즈를 늘리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다"면서 "정권이 교체되면 재외동포청을 꼭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투표소 확대 법안이 상정됐음을 전한 뒤 복수국적에 대해서는 "병역문제 해소 등 각종 이유들로 인해 아직까지 국민들의 정서가 따라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했던 유인태 의원은 "87년 6월 시민혁명 후 28년이 지났는데 국회의원의 인기는 바닥"이라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진영논리와 지역갈등, 세대갈등이 더 심해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는 대한민국 공동체 발전을 이룰 수 없어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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