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지난해 불법총기 압수결과 각각 39정.6정
지난해 뉴욕시경찰국(NYPD)이 시내 5개보로 지역 내에서 총 2,500여정의 불법총기를 압수한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와 플러싱 일대가 뉴욕시내에서 총기위협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한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NYPD가 21일 공개한 ‘2014년 불법총기류 압수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111경찰서 관할 구역인 베이사이드 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단 6정의 불법총기가 발견됐으며 총격사건 사상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는 이 지역 인구대비 불법총기 소지자가 1,000당 0.05명에 불과한 수치이다.
109경찰서 관할 구역인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는 같은 기간 총 39건의 불법총기가 압수됐으며 총격사건 사상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인구대비 불법총기 소지자가 1,000명당 0.16명, 총기발포 경험자는 0.02명으로 최하위권 수치이다.
반면, 73경찰서 관할 구역인 브루클린 브라운스 빌 일원에서는 이 기간 총 123정의 불법총기가 압수됐으며 동일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83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이 지역 인구대비 1,000명당 1.42명이 불법총기를 소지하고 있거나 0.96명이 총기를 발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훈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