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 성범죄 전년비 7.5% 늘어
2015-07-22 (수)
뉴욕시내 지하철 성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하철 내 성범죄 사건은 올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총 343건이 접수돼 지난해 319건에 비해 7.5% 늘었다. 지하철 안에서 남성이 여성의 몸을 더듬거나 만지는 ‘성추행’(forcible touch)이 접수된 전체 성범죄 사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오전 또는 오후 러시아워 시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YPD는 지난 4월부터 뉴욕 일원 각 지하철에 사복 여성 경찰들을 배치하는 등 성범죄자 단속을 강화해오고 있다. <천지훈 기자>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