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퀸즈 플러싱에 연쇄 빈집털이범이 활개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9경찰서에 따르면 흑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연쇄 절도 용의자(사진)는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께 플러싱 28애비뉴 선상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절도해 도주한데 이어 2일 오후 3시30분께 플러싱 25애비뉴 가정집 유리 창문을 깨고 들어가 금반지 2개와 귀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 용의자는 이에 앞서 지난 달 16일 오전 9시께 158가 소재 가정집, 지난달 25일 오후3시께 154가 가정집에 침입해 절도를 저질렀다.
현재 경찰은 사건 당시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흰색 벙거지 모자, 검정색 백팩, 회색 상하의 조깅복을 착용했다.
한편 109경찰서는 휴가철 빈집털이 피해방지를 위해서는 ▶집안 잠금 장치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물론 ▶가급적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외출시에는 불을 켜놓거나 음악, TV 등을 틀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 한 대 쯤은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하고 친지를 통해 주차위치를 정규적으로 바꿔주는 세밀함이 필요하다. 아울러 되도록 집안에 현금이나 금품을 두지 않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고: 1-800-577-TIPS(8477) <이경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