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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한인뷰티서플라이 업소에 무장강도

2015-07-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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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칼로 캐셔 위협 수백달러 갈취 도주

LI 한인뷰티서플라이 업소에 무장강도

한인 뷰티서플라이 칩입시 CCTV에 포착된 용의자 모습.

롱아일랜드의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소에서 무장 강도가 침입해 현금을 강탈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낫소카운티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40분께 밸리스트림 센트럴 애비뉴 선상 한인 운영의 S뷰티서플라이에 흑인 남성이 부엌칼로 한인 여성 캐셔를 위협해 수백 달러의 현금을 갈취한 뒤 달아났다.

이 업소의 한인 업주는 본보와 통화에서 “사건 당시 직원이 너무 놀라 저항을 하지 않고 강도가 달라는 대로 곧바로 돈을 건넸다. 당시 직원과 고객이 모두 여성으로 5명 정도 있었지만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은 범인이 지난 2월부터 롱아일랜드 일원 주유소, 리커 스토어, 그로서리, 약국 등을 대상으로 8차례나 연쇄 강도 행각을 벌여온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사건당시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흑인으로 신장이 5피트10인~ 6인치이며 검정 후드티와 스키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한 용의자는 흰색 뉴욕주 번호판을 단 현대 승용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는 5,000달러의 현상금이 지급된다.▲신고: 1-800-244-TIPS(8477)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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