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엘니뇨 현상으로 올 겨울은 건조할 전망

2015-07-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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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올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의 하와이 강우량이 절반가까이 감소할 전망으로 발표됐다.

국립 기상청 하와이지국의 기상학자인 케빈 코다마는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평소 강우량이 비교적 많은 윈워드 지역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주 국립 기상예보센터는 올 겨울 엘니뇨 발생률을 90%, 내년 봄에는 90%로 상향조정 해 발표한바 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이미 중태평양 일대에는 최근의 ‘엘라’와 할로로아, 그리고 로네 등 3개의 열대성 폭풍이 형성된바 있고 지난 주말에는 또다시 2개의 새로운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되는 등 이상기후가 포착되고 있다.

한편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6월부터 11월까지 지속되는 올 허리케인 시즌에는 예전보다 많은 태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되나 겨울철 들어서는 가뭄에 들어서면서 용수사용이 많은 농장주나 정원을 가꾸는 주민들에게는 절수가 요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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