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정부 ‘수소’차 대세 시대를 위한 인프라 마련 구상

2015-07-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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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을 대체할 차량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 전지를 탑재한 차량들이 앞으로는 하와이에서도 보다 손쉽게 목격될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의 경우 충전시간이 7시간씩 걸리는 일반 전기자동차보다 훨씬 짧은 5분 내에 연료충전이 가능함은 물로 한번 충전에 2배의 거리인 4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점으로는 수소를 생산하려면 어차피 화석연료를 태워야만 하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지만 생산기술이 발전할 경우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오아후의 경우 일반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카네오헤의 해병대 기지와 히캄 합동군기지에만 수소충전소가 비치되어 있다는 점이 해당기술이 대량 보급되는 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지난 달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수소연료 도입을 위한 연구조사단의 발족을 승인해 향후 일반 주민들도 수소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질 전망이다.

한편 빅 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에서는 25인승의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미니버스 2대를 셔틀로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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