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탠포드대 주변서 산사자 출몰

2015-07-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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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함지르며 천천히 물러나야

지난주 델리시티의 대형 백화점인 세라몬테 몰 인근에서 산사자(마운틴 라이언)가 출몰한데 이어 스탠포드 대학 캠퍼스 주변에서도 산사자가 어슬렁거리는 게 포착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9일 밤 8시께 산사자가 대학 주변 헤로나 로드와 쥬니페로 시에라 블바드에 출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캠퍼스 경찰이 인근을 수색했지만 산사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몇 년여 만에 쿠거(퓨마)가 지난주 4차례나 목격됐다. 이에 어류야생동물보호국이 쿠거를 추적했지만 찾지 못했다.

특히 산사자는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의 산과 숲 등 비개발지역에서 자주 목격되지만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산이나 숲 속 인근이 아닌 도심이나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 산사자가 출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산사자와 마주쳤을 시 도망치지 말고, 고함을 지르면서 양팔을 크게 흔들어 몸집이 큰 것처럼 보인 후 등을 보이지 말고 천천히 물러나라고 조언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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