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브롱스에 제2 스튜디오 문 연다

2015-07-08 (수)
크게 작게

▶ 영화.TV프로 제작 LIC 실버컵 스튜디오

각종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소로 각광 받으며 퀸즈를 미동부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킨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실버컵 스튜디오’(Silver Cup)가 브롱스에서 두 번째 스튜디오의 문을 연다.

실버컵 스튜디오 측은 7일 "브롱스 포트 모리스 지역 295 로커스트 애비뉴에 위치한 9만 스퀘어피트 넓이의 건물을 1,500만달러에 매입해 늦어도 내년 6월까지 2,0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영화, TV 촬영 전문 스튜디오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버컵 스튜디오의 제2 스튜디오가 완성되면 뉴욕시는 ‘카프만 아스토리아’를 포함해 3개의 대형 실내 스튜디오를 갖추게 돼 명실상부 제2의 할리웃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스튜디오는 세계 최대도시 맨하탄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뉴욕주의 영화제작 유치 세금 공제 프로그램으로 제작사들이 비용의 30%를 절약할 수 있어 최적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뉴욕시도 대형 스튜디오가 하나 더 늘어남에 따라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 유치 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천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