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M ‘미국 재부흥 운동’뉴욕 개막
▶ 도심선교.기도집회 등
전 세계에서 참가한 한인 디아스포라 차세대 리더들이 뉴욕 일원에서 캠퍼스와 노숙자를 찾아 이번 주 도심 선교 및 학원 선교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도시선교회>
’미국 재부흥 운동(Revival Movement for America)’이 이번 주 뉴욕에서 펼쳐지고 있다.
국제도시선교회(ICM·대표 김호성 목사)가 올해로 3년째 개최하는 ‘미국 재부흥 운동’은 미국의 한인 1.5·2세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유럽, 캐나다, 중동, 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차세대 리더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 DC 등 미동부를 중심으로 전개돼 온 미국 재부흥 운동은 130년 전 미국 선교사들이 생명을 바쳐 구원의 복음을 전해준 덕분에 구원을 받은 한국이 세계 선교의 종주국 중 하나가 된 만큼 이제는 영적으로 쇠락의 길을 걷는 미국교회를 위해 복음의 빚을 되갚고 미국과 한국을 영적으로 다시 각성시키자고 부르짖는 교계 운동이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대학 선교와 도시 선교를 위한 현장 전도와 기독 사역을 실시하고 밤에는 부흥을 위한 청년 연합 기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재부흥 운동에 매년 참가하는 2,000여명은 지난해에도 뉴욕과 보스턴에서 2주 동안 1만2,500여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뉴욕 총력 전도에서만 젊은이 250여명이 모여 7시간 동안 전도했다. 청교도들이 세운 세계 최고 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 대학에서도 450여명의 부흥팀이 모여 차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선교로 하버드를 영적으로 일깨우기도 했다.
올해도 4일 뉴욕에서 개막한 미국 재부흥 운동은 이달 11일까지 도심 곳곳의 핵심 선교 현장을 찾아가는 동시에 믿음의 뿌리가 된 한국 선교의 발자취 및 근대 부흥운동 역사의 현장 등을 탐방한다.
또한 130년 전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살아 있는 최고령 선교사들과 만나는 간증의 시간도 마련되며 세계를 움직이는 지도자를 배출해 낸 아이비리그를 방문해 학원 선교도 펼치며 영적인 쇠락 속에서도 부흥하고 있는 미국 교회도 방문한다.
이어 11일부터 16일까지는 워싱턴 DC로 자리를 옮겨 리더십 컨퍼런스도 이어간다. 이곳에 모인 전 세계 각지의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은 우리 민족이 제2의 청교도로 한국과 미국을 넘어 유럽과 남미까지 부흥을 일으키는 리더가 되도록 말씀회복 운동, 기도부흥운동을 일으키는 리더십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이 운동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300여명의 목회자들도 동참해 미국의 재부흥을 꿈꾸며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국제도시선교회는 “우리의 다음 세대인 한인 청년들이 살아가야 할 이 미국을 위한 재부흥 운동을 위해 미주 한인들이 기도로 이들 젊은이들을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visinICM@daum.net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