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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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화가’ 이일 작품세계 소개

2015-07-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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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 뮤지엄‘아티스트 프로젝트’100인 선정

뉴욕의 ‘볼펜 화가’ 이일<사진> 씨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아티스트 프로젝트(The Artist Project)’ 작가 100인에 선정돼 온라인을 통해 명화와 연계한 그의 작품세계를 들려주고 있다.

메트 뮤지엄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세계 작가 중 100명을 초대해 이들이 메트 뮤지엄의 광대한 소장품 중 영감을 받은 작품이나 뮤지엄 내 특정 갤러리를 선정해 그들의 작업세계와 연결시켜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올해 3월 웹사이트(artistproject.metmuseum.org)를 통해 론칭했다.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1870년 설립 이후 많은 작가 영감의 보고 역할을 해온 메트 뮤지엄이 매회 20명의 작가 이야기를 스마트폰 등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혁신적인 온라인 시리즈이며 미술사학자나 뮤지엄 큐레이터가 아닌 작가의 개인적인 관점으로 뮤지엄 소장품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작가는 지난달 22일 시작된 아티스트 프로젝트 2부에서 렘브란트 초상화의 배경과 자신의 작업세계를 이야기한다.

‘볼펜화가’로 널리 알려진 그는 수많은 볼펜을 사용함으로써 전형적인 표현 매체인 붓과 물감으로 된 일반적인 회화 작품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오늘날 다양한 모더니즘 속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메트 뮤지엄 초대 특별전과 함께 산호세 미술관, 알드리치 현대미술관, 댈러스 크로우 컬렉션 미술관, 뉴욕 퀸즈 미술관, 빌첵 재단 개인전 등 주요 미술관에서 다수의 전시를 가졌다. 또한 그의 작품은 메트 뮤지엄, 산호세 미술관, 서울 국립현대 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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