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외된 사람에 가닿는 간절한 시선

2015-07-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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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가 무겁다(최부식 지음, 문학의전당 펴냄)

= 1989년 ‘포항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부식 시인의 첫 시집. 노동자, 이민자, 어부, 재래시장의 사람들, 늙은이, 다문화가정 등 소외되고 연약한 사람들에 가닿는 시인의 간절한 시선은 쓸쓸하고 깊다. 동시대를 사는 착하고 선한 사람들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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