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먼스 페스티발’일환, 4일‘와잇 낫 재즈룸’
뉴욕에서 활발한 재즈 공연을 펼치고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영(사진)씨가 이달 4일 오후 6시 맨하탄에 있는 ‘와이 낫 재즈룸(Why Not Jazz Room)’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더하우스콘서트’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원 먼스 페스티발(One Month Festival)’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원 먼스 페스티발은 말 그대로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내내 공연이 개최되는 프로젝트로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남미, 유럽의 27개국에서 총 432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정씨는 99개 미국 공연 중 하나로 뉴욕 무대에 오르게 된다.
2007년 도미한 정씨는 버클리음대와 뉴욕대학(NYU)에서 기타로 학·석사를 취득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재즈 클럽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와 함께 키보드, 베이스, 드럼 등 4개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모던 재즈 10여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씨는 "내년에는 뉴욕에서 재즈 기타로 첫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데 수록될 몇 곡을 이번에 들려줄 것"이라며 "세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내 이름을 건 단독 무대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장권은 1인당 12달러이며 원 먼스 페스티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onemonth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14 Christopher St. New York, NY ▲문의: 646-756-4145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