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차세대 작곡가 최재혁(사진)씨가 권위 있는 ‘2015 SCI/ASCAP’ 작곡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최씨는 지난달 15일 자신이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이 대회 우승자로 선정됐다.
SCI는 미국 작곡가협회로서 젊은 작곡가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SCI 음반 발매에 이르기까지 젊은 작곡가들에게 많은 도전의 기회와 혜택을 안겨주는 상이기도 하다.
최씨는 상금 1,000달러와 함께 새로운 곡을 위촉받아 차기 SCI 총회에서 연주하게 된다. 이에 앞서 그는 ‘2015 ASCAP 모튼 구드 젊은 작곡가상(2015 Morton Gould Young Composer Awards)’을 수상한 바 있다.
‘ASCAP 모튼 구드 젊은 작곡가상’은 30세 이하의 젊은 작곡가에게 주는 상으로 최씨는 2013년 18세 이하 작곡 부문에서도 이 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2012년 6월 파이크스 피크 영 작곡가 국제대회(PPYC) 실내악 부문 2위, 2012~13 미국의 청소년 예술대상 ‘영아츠 어워드’ 우수상, 2012~13 미국음악교사협회(MTNA) 작곡 콩쿠르 미국 전체 시니어 부문 2위 등 다수 우승하며 차세대 작곡가로서 미국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보스턴 월넛힐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줄리어드음대에서 작곡을 전공 중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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