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등에서 36개의 메달 획득… 위싱턴 DC 종합우승
에드워드 손 회장(가운데)과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2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 대표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OC 체육회(회장 에드워드 손) 대표팀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 둘레스 공항 인근에서 개최한 ‘제18회 미주체전’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OC 체육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대표팀은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3위 입성에 실패했으며 개최지인 워싱턴 DC 대표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OC 대표팀은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메달 12개를 획득하며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했다.
데이빗 강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팀원들 모두 열심히 땀을 흘려 얻은 메달에 행복하다”며 “배드민턴 종목이 더욱 더 관심을 받기 위해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볼링과 유도 종목에서 각각 금 3개를 추가해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OC 체육회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탄생했다. 13명이 참가한 볼링 대표팀은 총 29개 메달 중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5개 참여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적은 인원으로 참가한 유도 대표팀도 8개의 메달을 획득해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이 외에 족구팀에서 금메달 하나를 추가했으며 ▲2명의 어린이 태권도선수 모두 동메달 ▲골프팀 은메달 ▲아이스하키팀 동메달 ▲농구팀 은메달을 획득했다.
OC 체육회 대표팀은 출발 당일부터 선수단이 탈 비행기가 취소되며 순조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농구와 배드민턴 대표팀은 LAX에서 샌타애나 공항으로 이동 후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를 경유해 개최지인 워싱턴 DC에 입성할 수 있었으며 다른 종목 대표팀들은 LAX에서 10시간 넘게 대기하며 워싱턴 DC에 늦게 도착했다. 결국 태권도, 탁구, 검도, 족구팀은 호텔 체크인도 하지 못한 채 곧장 경기장으로 갔다.
태권도 팀의 2명의 어린 선수들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족구팀도 경기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 멋진 역전승으로 자매단체인 LA 대표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일 새벽 2시에 도착한 골프 대표팀은 당일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한 후 21일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캐나다, 시카고, 미네소타 등 아이스하키 강자들이 참가한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OC 대표팀은 조별 리그에서 3위로 준준결승에 진출, 멋진 팀웍을 보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미주체전을 앞두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한 존 한 OC 농구협회장이 이끌던 농구 대표팀은 2승1패로 예선을 통과한 후 결승에 진출했지만 뉴욕 대표팀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샘 김 농구 대표팀 주장은 “이번 미주체전은 우리 농구 대표팀에 있어 가장 뜻 깊은 경기였다”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결승전에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 작전타임 때 우리의 친구이자 형제, 코치, 농구협회 회장인 존 한 감독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존 한 농구협회 회장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 덕에 우리가 이렇게 모이게 될 수 있었다고 믿는다”며 “우리 팀원 모두가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의 영원한 형제 존 한 형이 남겨준 이 유산을 잘 이끌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