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계 여름성경학교 잇달아 개강
▶ 다야한 놀이 프로그램 등 마련
뉴욕·뉴저지 한인 교회와 성당마다 여름성경학교(VBS·Vacation Bible School) 준비로 한창이다. 여름성경학교는 방학을 맞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짧게는 3일 안팎에서 길게는 일주일 단위의 단기 일정으로 집중적인 신앙교육을 실시하는 교회나 성당의 주일학교 프로그램이다.
신나게 뛰어놀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 교육을 받도록 설계된 구성이 프로그램의 특징. 한인 교회나 성당들마다 주일학교에 등록된 기존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도를 교회에 전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교회를 널리 알리는 활동의 일환으로도 활용하기에 점심과 간식 등을 포함해 무료 또는 저가로 제공되고 있다.
올해도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교회와 성당마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뉴욕·뉴저지 일원 교계의 여름성경학교 일정이 가장 집중된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7월1일까지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문의: 718-229-0858)는 이달 29일부터 7월1일까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에베레스트 정복기’를 주제로 3일간 말씀 잔치를 모두 무료로 연다. 유아 및 유치부에서부터 유·초등부를 대상으로 점심식사는 물론 티셔츠와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며 플러싱, 프레시메도우, 와잇스톤, 리틀넥, 베이사이드 등 5개 지역 거주자는 무료 픽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뉴욕제일장로교회(문의: 718-899-3120)도 가을학기 기준 1~7학년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며 뉴욕주는교회(문의: 718-353-1202)도 프리킨더가튼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무료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뉴욕중부교회(문의: 718-279-2757)도 유치부와 1학년은 교회(등록비 30달러)에서, 2~6학년은 뉴저지 아메리카스 케스윅의 컨벤션센터(등록비 100달러·타교인 120달러)에서, 뉴저지 레오니아의 한무리교회(문의: 201-440-4588·등록비 160달러)도 아동부 여름성경학교를 각각 실시한다.
롱아일랜드의 아름다운교회(문의: 516-349-5559)는 29일부터 7월3일까지 가을학기 기준 프리킨더가튼~6학년생 200명을 대상으로, 뉴욕성서교회(문의: 631-243-5683)는 7월2일까지 4일 일정으로 유치원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보다 앞선 24일부터 27일까지는 리틀 페리의 뉴저지동산교회(문의: 201-229-1561)가 1~6학년을 대상(교인 30달러·비교인 등록비 20달러)으로, 뉴욕 웨체스터에 있는 한인동산장로교회(문의: 914-961-9250)는 26일부터 28일까지 프리킨더가튼~6학년을 대상(등록비 40달러)으로 각각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뉴저지 파라무스의 아콜라연합감리교회(문의: 201-843-7970)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리킨더가튼~5학년을 대상(등록비 70달러)으로 운영한다.
뉴저지한인천주교메이플우드 성당(문의: 201-724-1023)은 27일과 28일 양일간 프리킨더가튼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저학년 여름 신앙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2~8학년을 대상으로 뉴저지 브랜치빌에서 주일학교 여름캠프도 갖는다.
이외 뉴저지에버그린교회(문의: 201-833-8336)는 7월6~9일에, 뉴저지베다니교회는 8월13~15일까지 유아부(2~3.5세·등록비 25달러)와 유치부(3.5~6세·등록비 50달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성백삼위한인천주교회(문의; 201-655-4515)도 프리킨더가튼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8월17~19일 3일간 여름 신앙학교를 운영하며 참가비는 일인당 30달러, 타본당이나 비신자는 50달러다.
뉴저지 브릿지워터의 세빛교회(문의: 973-590-7525, 908-229-2966)는 프리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8월20~22일로 예정돼 있으며 등록비는 20달러(7월30일 전 등록은 15달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