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클리 아파트 발코니 붕괴 원인

2015-06-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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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하중이 큰 사고 불러

▶ 목조 지지대 부패 가능성도

버클리 아파트 발코니 붕괴 원인

발코니 붕괴사고가 발생한 버클리 라이브러리 가든 아파트 사고현장에 아일랜드 기와 희생자들의 사진과 추모글, 꽃들이 놓여 있다. 사고 발생후 주민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꽃과 초등을 사건현장에 갖다 놓고 있다.

파티중이던 아일랜드 학생 5명과 로너트 파크출신 학생 1명등 총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크게 다친 버클리 아파트 발코니 붕괴<본보 17일자 A3면 보도>사고는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발코니가 건물에서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LA타임스에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아파트의 발코니는 건축 허가를 받은 지난 1998년 버클리의 건축 조례를 적용해 스퀘어핏당 60파운드의 무게를 건뎌야 하는 것으로 설계됐으며 13명의 성인 학생들의 몸무게에 많은 운동 에너지가 더해져 견딜 수 있는 하중의 한계수치를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태평양 지진 공학 조사 센터(PEER) 그레이스 강 구조 공학자에 의하면 약 24스퀘어 핏으로 보이는 작은 발코니 위에 순간적으로 최소 1,440파운드에 달하는 무게가 가중된 것으로 예상됐다.


경찰은 발코니가 건축조례에 맞게 지어졌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나무로 된 연결부에 물이 스며들어 내부가 썩어 지탱하는 힘이 약해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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