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레스토랑, 밀린 임금과 피해보상금으로 11만3,000달러 지불
2015-06-18 (목) 12:00:00
마우이 카팔루아 소재의 레스토랑 ‘파인애플 그릴’이 직원 120명의 밀린 임금과 팁, 그리고 피해보상금으로 11만3,0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 노동부가 실시한 조사결과 해당 레스토랑은 팁을 받는 서비스부문 직원들의 급료를 최저시급인 7달러25센트 이하에 지급해 온데다 홀 직원들이 받은 팁을 서빙과는 무관한데다 이미 최저임금에 준하거나 이보다 높은 시급을 받고 있는 주방직원들에게도 일부 나눠줄 것을 강요해 온 사실이 노동법 위반으로 적발됐기 때문이다.
또한 홀 직원들은 급료가 산정되기 시작하는 정식 근무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해 당연히 받아야 할 급료를 받지 못한 채 가게를 청소하고 정돈토록 업주로부터 요구 받은 사실도 노동법 위반사례 중 하나로 드러났다.
미 노동부의 테렌스 트로터 호놀룰루 지국장은 “직원들은 업무활동에 할애한 모든 시간에 대해 정당한 급료를 지급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는 근무시간 외에 발생한 업무에도 해당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