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청소년 자동차보험료, 전국최저 수준

2015-06-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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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10대 청소년들의 자동차보험료가 미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편으로 집계됐다.

보험정보사이트인 InsuranceQuotes.com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일반부부가 청소년 자녀를 가족 내 운전자 명단에 포함시킬 경우 미 본토의 경우 보험료가 종전보다 80%가까이 증가하지만 하와이의 경우 이전에 비해 불과 17% 늘어나는 수준에 머문 것으로 발표됐다.

미 전국에서 청소년 운전자들에 대한 자동차보험이 가장 비싼 곳은 10대 자녀를 운전자로 포함시킬 경우 보험료가 종전보다 115%나 인상되는 뉴햄프셔주로 알려졌다. 이어 와이오밍주가 104%, 메인 103%, 로드 아일랜드가 102%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령이나 운전경력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 할 수 없도록 법으로 명시한 지역으로서 자녀를 운전자 명단에 추가하더라도 보험료가 17%만 추가로 부담하면 되는 현상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특별한 사례로 꼽히는 하와이를 제외하고 미 전국에서 10대 청소년들의 자동차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자녀들을 운전자로 추가했을 시 보험료가 53% 인상되는 뉴욕주가 2번째로 낮은 곳으로 알려졌고 미시건주가 57%,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주가 60%로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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