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로공사 알림 전광판이 응원도구로”

2015-06-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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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리어스 응원, 상대팀 비하 메세지로 눈길

▶ 소프트웨어 해킹으로 인해 문구 바뀌어

“도로공사 알림 전광판이 응원도구로”

10일 오클랜드 푸룻베일 에비뉴와 9가에 위치한 길거리 공사 안내 전광판이 해킹돼 NBA 파이널 상대팀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를 비하하는 문구가 표기됐다. <사진 데이빗 드볼트 트위터>

도로 공사를 알리는 간이 전광판에 워리어스를 응원하는 문구가 등장해 통행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오클랜드 푸룻베일 에비뉴와 9가에 위치한 길거리 공사 안내를 위해 설치된 전광판에 “MVP#30이 여기 살고 있다”, “왕위를 쟁취하러 가자”등 1승2패로 수세에 몰린 워리어스를 응원하기 위한 문구가 차례로 등장했다.

또한 ‘Fxxx Lebron’등 비속어를 사용하며 상대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비하하는 메시지도 등장해 지역 팬들의 함성과 크락션 소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조사결과 ‘교통 혼잡 예상’이라고 명시됐던 전광판의 문구가 소프트웨어 해킹에 의해 변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몇시간뒤 정상적인 메시지가 표기됐다.

해킹을 주도한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수많은 베이지역 누리꾼들이 소셜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베이지역의 뜨거운 농구 열기를 입증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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