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 투표참여 독려

2015-06-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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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권익옹호단체들 ‘뉴욕시 이민자 투표참여 촉진 연맹’ 결성

이민자 투표참여 독려

11일 뉴욕시청 앞 계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임스 홍 민권센터 코디네이터가 뉴욕시 이민자 투표참여 촉진 연맹의 향후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뉴욕이민자연맹>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뉴욕시 이민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뉴욕시 이민자 투표참여 촉진 연맹’(Engaging Immigrant New York City)이 결성됐다.

뉴욕이민자연맹과 민권센터를 비롯한 아시안 권익옹호 단체 10여 곳은 11일 뉴욕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이민자 투표참여 촉진 연맹’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투표 참여 연맹은 2016년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뉴욕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선거 참여운동을 실시하며 유권자 교육 및 각 정당별 후보자 안내 등의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뉴욕시의회와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이민자 언어 서비스 확대 등의 투표 편의 개선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스티븐 최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은 “투표 참여 연맹의 목표는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뉴욕시 모든 시민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언어 서비스 확대 등 이민자들이 투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을 개선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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