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24일 ‘코베이 경매’ 나온다

2015-06-11 (목)
크게 작게

▶ ‘이승만 암살위기일발’ 사진첩

24일 ‘코베이 경매’ 나온다

1952년 6.25 2주년 기념식에서 연설 중인 이승만 전 대통령 뒤로 저격범 유시태(맨 왼쪽)가 연단 위의 이 대통령을 향해 총구를 내려 겨냥하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암살당할 뻔 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첩이 경매시장에 나온다. 본보에 의해 최고 공개돼<본보 4월21일 A1면 보도> 화제를 모았던 ‘이승만 암살 위기일발’ 사진이 오는 24일 인터넷 경매로 나오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문화예술 경매사이트인 코베이(www.kobay.co.kr)는 10일 육군 특무부대장 김창룡(1916~1956)이 1955년 제작한 ‘대한민국 방첩대’ 사진첩 등 희귀자료들을 대상으로 특별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승만 암살 모면 사진은 의열단 출신의 유시태가 1952년 부산에서 열린 6·25 2주기 행사에서 연설 중인 이승만 대통령을 총구를 겨누는 생생한 순간이 담겨 있다. 이 사진첩은 뉴저지의 김태진 국제지도수집가협회(IMCoS) 한국 대표가 2년 전 런던의 한 고서 전문 딜러로부터 구입한 것이다.

사진첩엔 이외에도 특무부대가 검거했던 북한 간첩 및 공작원들의 신상정보와 경위 등이 기록돼 있으며, 기지촌 위장 여성과 10대 공작원 등 희귀 사진들이 다수 수록돼 있다.
A9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