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 주평 선생의 작품 ‘행복한 왕자’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

2015-06-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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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주평 선생의 작품 ‘행복한 왕자’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

고 주평 선생의 작품이 수록된 한국의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사진 남중대 전 SV한인회장>

지난 2월 6일 향년 85세의 일기로 소천한 한국 아동문학가이자 아동극의 개척자로서 아동극 발전에 일생을 바친 주평 선생의 아동극작품이 초등학교 6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작품은 고 주평 선생이 1965년도에 발표한 ‘행복한 왕자’라는 작품으로 지난해 4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숲속의 대장간’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주평선생의 아동극 작품은 이미 한국의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교재에 이미 몇 십 년에 걸쳐 수편이 수록되었다.


1967년부터 1995년까지 ‘석수장이’(4-1), ‘숲속의대장간’(4-2), ‘섬마을의 전설’(6-1), ‘크리스마스 송가’(6-2) 등 4편은 28년간 수록된 아동극 작품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고 주평 선생 기념사업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남중대 전 SV한인회장은 "아동극의 산 증인이자 교과서에 실린 글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던 고인이 자신의 또 다른 작품이 교과서서 수록되는 것을 보지 못하신 것이 몹시 안타깝다"면서 고인과 함께 했던 지난 30년간의 연극 활동을 회고했다.

고 주평 선생은 지난 1962년 한국최초의 아동극단 ‘새들’ 을 창단하고 한국아동극협회를 조직하여 임동진, 안성기, 윤여정, 서인석, 송승환, 손창민 등의 쟁쟁한 배우들을 배출한 아동극의 개척자로 활동했다. 이후 산호세로 이민 온 후에는 재미아동극단 ‘민들레’를 창단하여 하와이, 일본, 한국 등에서 해외공연을 수차례 가졌으며 지난해 6월에는 다섯 번째 수필집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를 마지막으로 출간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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