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댄스컴퍼니(단장 옹경일)가 오는 13-14일 양일간 열리는 ‘제37회 샌프란시스코 다인종 댄스축제’(SF Ethnic Dance Festival)에 북가주 한인 무용팀으로는 유일하게 참가, 한국의 선과 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옹대스컴퍼니에 따르면 SF ‘팔레스 오브 파인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이번 댄스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총 140개의 무용팀이 공개 오디션을 거쳤다. 이중에 옹댄스컴퍼니가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참가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1915년 SF에서 개최된 ‘파나마 태평양 국제박람회’ 100주년을 기념해 열려 더욱 화려하고 성대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옹댄스컴퍼니는 올 공연에서 춘향전<사진>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봄의 설화’(The Tales of Spring Beauties‘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아콩쿨 금상 수상자이자 한국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인 정혁준씨가 출연, 옹경일 단장과 춘향전의 하이라이트인 ‘사랑가’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옹 단장은 “한국의 고전문학 작품인 ‘춘향전’을 전통무용과 접목시켜 춘향과 이 도령의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하려고 한다”면서 “동시에 북과 다양한 악기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도 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옹댄스컴퍼니는 그간 공연을 통해 SF 클로니클 신문의 문화 비평가들로부터 주목과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한국무용 단체로 선정돼 미 주류 무용전문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다인종 댄스축제는 북가주에서 열리는 댄스문화축제 중 가장 큰 전통 있는 행사이다. 매년 각 나라의 춤과 소리를 통해 국경을 허물고 한 대 어우러지자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일시: 옹댄스컴퍼니 6월13일(토) 오후 2시, 8시. 14일(일) 오후 4시
▲장소: Palace of Fine Arts (3601 Lyon St. SF)
▲예매: sfethnicdancefestival.org
▲문의: 옹경일 단장 ongdance4@gmail.com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