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구하려 달려오는 버스 몸으로 막아
2015-06-10 (수) 12:00:00
시각 장애인 오드리 스톤(62)의 안내견 피고가 교통사고를 당하가 구조대에 의해 후송되고 있다. <사진출처=USA 투데이>
시각 장애자 안내견이 주인을 지키기 위해 달려오는 버스를 몸으로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주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15분 뉴욕주 브루스터의 시각 장애인 오드리 스톤(62)은 안내견 피고의 도움을 받으며 길을 건너다가 미니 버스에 치었다. 2명의 킨더가튼 어린이를 태우고 있던 미니 스쿨버스 운전기사는 길을 건너던 스톤을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
차에 친 스톤은 갈비뼈 3대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으나 안내견 피고가 완충 역할을 해준 덕분에 생명은 건졌다. 피고는 다리 뼈가 드러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주인 스톤이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까지 곁을 지키다가 동물병원으로 후송됐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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