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슬리피 할로우 하이 스쿨 ‘브루스 제너 상’ 이름 유지
2015-06-09 (화)
▶ 선수 성전환 후 이름 개명 ‘제너 상’바꿀지 고려 중
테리타운에 위치한 슬리피 할로우 하이 스쿨에서 트렉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제정해오고 있는 ‘브루스 제너 어와드’가 문제가 되었다. 브루스 제너씨가 얼마 전 성전환과 함께 이름도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브루스 제너 씨가 다녔던 이 학교는 트랙과 필드 상으로 1976년도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브루스 제너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그러나 슬리피 할로우 하이스쿨 교장에 의하면 ‘브루스 제너’란 이름을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단순히 ‘제너 상’으로 바꿀지는 고려중이라고 한다. 한편 그 동안 이 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이름이 뭐라 되었던 상관없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