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참여만이 제도개선 앞당겨”
▶ 우편 인터넷등록 가능∙모의선거 6월29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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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투표는 신성한 기본권리임과 동시에 국민으로서 도리이자 의무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위해 SF총영사관에 부임한 문남의(50, 사진) 재외선거관이 5일 본보를 방문, 동포들의 성원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문 선거관은 북가주 지역을 포함한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재외선거인 등록업무, 투표소 설치, 공명선거홍보, 선거법위반행위 예방활동 및 조사, 조치 등 선거 제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 선거관은 “2012년 첫 재외선거와 달리 우편 인터넷 등록이 가능해진 것은 고무적이나 투표소는 이전과 같이 1곳으로 정해져 아쉬움이 있다”면서 “동포들의 선거 참여가 늘어날수록 앞으로 제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희망을 비췄다.
문 선거관은 “첫 재외선거를 치른 경험이 두번째 선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유학생, 주재원 비율이 높은 북가주 지역은 다른 곳보다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선거관은 “지난 대선보다는 관심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회, 마켓 중심으로 선거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첫 재외선거시 브라질 상파울로 재외선거관으로 활약한 그는 “아마존 밀림지역에 사는 동포가 6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서 등록과 투표를 마친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했다”면서 “불편을 감수하고 한표 행사를 위해 달려와주는 동포들 덕분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재외선거 시스템 점검을 위해 실시되는 모의선거는 6월8- 12일 선거인 등록 신청을 받아 6월29일 투표를 실시한 뒤 7월8일 개표할 예정이다. 모의선거 참가 희망자는 전자우편, 방문 등으로 SF총영사관에 신청하면 된다.
총선 유권자 등록신청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이며 투표는 내년 3월 30일부터 6일간 진행된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전세계에 파견된 재외선거관은 20명이며 이중 8명이 미국에서 재외선거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