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불예방위해 벌목 결정

2015-06-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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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힐 유칼립투스 나무

▶ 불에 강한 토종나무로 대체

산불예방위해 벌목 결정

벌목이 결정된 오클랜드 힐의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오클랜드 힐 주택가에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

오클랜드 힐에 위치한 부촌의 산불예방을 위한 벌목에 오클랜드시가 4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의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3일 투표를 통해 이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어린 유칼립투스 나무를 베기 위해 연방재난관리국(FEMA)기금 보조를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벌목이 결정된 오클랜드 힐 주변은 주택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고 가연성이 높은 나무들이 번식하고 있어 산불이 발생했을시 자칫 커다란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아블로’라 불리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초여름께 이러한 위험성이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지역은 지난 1991년 산불이 민가를 덮쳐 25명이 사망하고 3,500여 가구가 소실, 혹은 파손되는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시의회의 이번 조치는 가주 환경품질 법의 심사를 통과 과정을 거쳐 내년 가을께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벌목된 유칼립투스 나무가 있던 자리에는 비교적 불에 강한 오크나 베이트리등 북가주 토종 나무들이 식목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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