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유망작가 한미교류 8인전

2015-06-04 (목)
크게 작게

▶ 11일까지 리버사이드 갤러리

뉴저지 리버사이드갤러리가 ‘2015 세계 속 작가들(2015 Artist in the World)’을 주제로 3일부터 한국 유망작가 8인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권구연, 김경화, 이보영, 김정희, 지신혜, 백인교, 김영옥, 이행순 작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의 유나이티드 갤러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미교류전이다.

권구연 작가의 작품은 한지 콜라주 형태에서 비롯해 표면 위에 한지 조각을 겹겹이 올려붙여 중첩의 방법을 조형공간 구성에 도입한 작품을 보여준다. 김경화 작가의 작품은 입체적인 감각으로 표현된 부조 작품을 발표하여 평면 회화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작업이 돋보이고 이보영 작가는 순지 또는 장지에 한국화의 채색 재료와 한지를 쓰면서 장르에 대한 경계를 뛰어넘는 작품을 창출한다.


김정희 작가는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동시다발적으로 마주치게 하여 ‘사이’에 대해 탐색하고 그 ‘사이’에 색면의 변화, 색상의 대비, 선의 파동을 뒤섞어 넣는다. 지신혜 작가의 회화 작품 속에는 그녀가 디자인하고자 하는 조형품이 그려져 있어 마치 하나의 작품이 작품 속안 에 있는 느낌을 준다.

백인교 작가는 한지에 실로 추상적인 드로잉을 한 설치작을, 김영옥 작가는 도예 조각 작품을, 이행순 작가는 문자 조형의 요철 효과가 도드라진 한지 부조를 사용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전시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장소: One Riverside Square, Suite 201, Hackensack, NJ ▲문의: 201-488-3005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