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중독치유예방협회 제9차 정기 세미나개최
“한인사회를 중독으로부터 보호하자”- 뉴비전교회에서 30일 열린 CARE중독치유예방협회 제9차 세미나 강사. 왼쪽부터 최승철 뉴비전교회 가정 사역팀. 구세군 김병화.조창현 목사. 쥴리아 리 상담 전문가. 이태선 약물치료센터 원장.오관근 사관
“중독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할 질병입니다. 중독을 방치하면 큰 문제를 야기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됨으로 예방과 치유가 필요합니다”
케어(CARE) 중독치유예방협회(대표 토니 리) 주최의 제9차 정기세미나의 강사로 30일 나온 쥴리아 리씨(아틀랜타.정신보건 사회복지사)는 “마약,도박,알코올등 중독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질병”이라면서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쥴리아 리씨는 미국의 중독치료는 입원위주보다는 재활과 재발방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미국의 중독치료 시스템은 장기간 입원 치료보다는 부분적 입원(낮병원)과 외래 진료 프로그램과 지지그룹 형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중증의 중독 치료를 위해서는 입원을 통해 해독을 받아야 하지만 일단 해독이 된 다음에는 지지모임(12단계 회복 프로그램)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는것이 가장 빠른 회복을 가져 오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중독치유예방협회 간사이면서 중독 상담 전문가인 줄리아 리씨는 “중독을 챙피하거나 수치로 여길것이 아니라 중독은 진행성 질환이라는 관점에서 최기에 개입,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10시부터 밀피타스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 시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케어 예방협회 최승철 간사는 “이번 세미나는 교회와 한인사회 지도자, 전문상담기들이 힘을 합쳐 중독이라는 병을 알리고 중독가정이 실질적인 치유를 받기위한 자조모임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시킬 목적으로 열게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토니 리 협회 대표는 “ 협회의 역할은 미주 한인들의 중독 치유와 예방을 목표로 하고있다”면서 이를 위해 중독전문 상담가와 상담기관,재활원,치유센터를 연계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도박중독 자조모임과 도박중독 가족 모임운영(강사 멜로디 리) ,알코올 중독(강사 이태선 아시안 ACTS원장)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그리고 권석원(보완 컴플라이언스) 전문가의 중독인지 모르게 중독되고 있는 인터넷과 게임중독 극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오관근 사관(구세군 상항 올네이션스교회)은 ‘구세군의 성인 재활 복지프로그램’, 백남원 목사(모닝스타 대표)와 조창현 목사(쏘쳐스 월드 대표)는 중독별 관리사례를 발표했다. 뉴비전교회와 공동주최로 이날 오후4시30분까지 세미나를 개최한 케어중독치유예방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한인사회를 각종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방과 치유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연락처 (408)316-4834. (678)431-6600
웹사이트: www.carearpc.org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