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인부 신설’ 대회 위상 높여

2015-06-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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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진흥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홍보차 본보 방문

‘명인부 신설’   대회 위상 높여

내달 열리는 제15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한 미주한국국악진흥회의 모혜영(왼쪽부터) 홍보국장, 이선행 이사장, 이경로 회장, 주옥근 전 회장.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로)가 7월11일 뉴저지 해켄색에 있는 버겐 아카데미(200 Hackensack Ave.)에서 제15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한 미주한국국악진흥회의 이경로 회장은 “대회가 15년째를 맞으면서 미주 뿐 아니라 세계 40여개 국가의 국악인이 모이는 세계 국악인들의 대잔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도 뽐내고 국악인들간 교류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시니어부, 타민족부로 나눠 진행되며 올해는 특히 명인부가 새로 추가됐다. 모혜영 홍보국장은 “그간 국악을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들이나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팀들이 대회에 많이 참가해왔다”며 “노래나 악기, 춤 전공자로 이미 높은 수준을 겸비한 국악인들도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명인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 참가는 개인이나 팀으로 가능하며 지정된 참가 신청서와 상반신 사진, 소속 단체 대표 및 학교, 학원장 추천서, 경력 및 수상증명 서류를 전자우편(2015task15@gmail.com)이나 일반우편(2460 Lemoine Avenue Suite #502, Fort Lee, NJ 07024)으로 접수하면 된다. 명인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달러와 더불어 수상일로부터 1년 이내 개인 공연을 하면 1,000달러의 추가 지원금과 국악방송 ‘국악의 향기’ 행사 출연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일반 대상에게는 상금 1,000달러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각 500달러, 300달러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 접수 마감하며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다. ▲문의: 201-289-0115, 201-749-1325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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