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연합.회복운동 ‘러브 뉴저지’동참호소 기자간담회
교회 연합 및 회복 운동인 ‘러브 뉴저지’의 실행위원인 최종대(왼쪽부터) 목사, 양춘길 목사, 최준호 목사 등이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인의 수평이동보다 영혼구원을 위한 교회의 연합과 성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혼 구원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되찾아가자는 교회 연합 및 회복 운동인 ‘러브 뉴저지(Love New Jersey)’<본보 3월20일자 A14면 보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논의를 시작해 올해 2월 첫 월례 연합 기도회를 가질 당시만 해도 교단을 초월한 13개 교회가 참여했지만 5월 현재 15개 교회와 2개 단체 등 총 17곳으로 늘었다.
‘러브 뉴저지’ 연합운동 대표인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 담임)와 실행위원인 최준호 목사(주님의은혜교회 담임) 및 최종대 목사(한빛교회·어린이전도협회 동부지역 대표) 등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표와 전략 및 실천방안 등을 발표하며 더 많은 교회의 러브 뉴저지 연합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관계자들은 “뉴저지가 바로 하나님의 포도원이고 우리는 모두 일꾼들이다. 교회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경쟁으로 시간과 자본을 낭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교회가 영혼 구원을 못하는 것은 가장 큰 위기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연합해 나가야 한다”며 더 많은 교회의 동참을 기대했다.
또한 “이 교회 저 교회로 옮겨가는 교인들의 수평 이동은 교회 부흥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모두 같이 죽는 길이 될 뿐이다. 목회자를 시작으로 평신도들까지 모두 협력해 서로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가진 것을 나누며 한인은 물론 다민족까지 포함해 새로운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러브 뉴저지’의 목표로 영혼 구원 및 기존교회 활성화와 교회 개척을 통한 교회의 성장, 지도력 개발, 교회 연합 등을 소개하고 기도, 전도, 나눔, 섬김 운동 등 4가지 전략과 함께 비전나눔과 회원교회 가입, 리더십 및 교회활성화 세미나, 정기적인 기도회 및 연합 전도집회, 평신도 사역자 훈련과 파송 및 재정지원, 지역사회를 섬기는 연합사역 등 5가지 실천 사항 등을 발표했다.
기자간담회 직후 필그림교회에서 5월 월례 연합 기도회를 연 ‘러브 뉴저지’의 6월 기도회는 14일 오라델의 한빛교회(담임목사 정성기·343 Kinderkammack Rd.)에서 오후 7시 열린다.
이어 10월1일부터 11월19일까지는 8주 과정으로 평신도 사역자 훈련 세미나가, 10월12~13일에는 교회 지도자 영성 및 교회 활성화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장소는 미정. 또한 11월6~8일에는 러브 뉴저지 전도 연합 집회가 열리고 내년 6월15일에는 다민족 연합 예배를 계획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러브 뉴저지 회원교회/단체(가나다순·5월 기준)
뉴저지그레이스장로교회, 뉴저지밀알선교단, 리지우드장로교회, 새방교회, 시나브로교회, 아름다운주님교회, 어린이전도협회, 오늘의교회, 유영장로교회, 주님의은혜교회, 주소원교회, 주은혜교회, 필그림교회, 하나교회, 한마음교회, 한생명교회, 할렐루야예수드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