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단독 콘서트, 내달 12일 ‘베스트바이 디어터’
내달 뉴욕을 찾는 에픽 하이의 타블로(왼쪽부터), 미쓰라 진, 투컷.
’2015 북미투어’에 나서는 한국의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내달 12일 뉴욕 팬들과 만난다.
타블로, 미쓰라 진, 투컷 등의 멤버로 구성된 에픽하이는 이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워필드디어터를 시작으로 뉴욕과 LA,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캐나다 밴쿠버 및 토론토 등 총 9개 도시에서 11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뉴욕 공연은 맨하탄의 ‘베스트 바이 디어터(1515 Broadway)’에서 12일 오후 8시다. 에픽하이가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는 것은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에픽하이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 K-POP 열풍이 불기 전인 2009년 일찌감치 미국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맵 더 소울 투어(MAP THE SOUL TOUR)’이란 타이틀로 미국 공연 전 지역을 매진시킨 저력이 있는 에픽하이는 2010년 발표한 ‘에필로그(EPILOGUE)’ 앨범으로 아이튠스 힙합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신발장’ 앨범 역시 아이튠스 캐나다와 미국 힙합 알앤비 차트에서 각각 2위와 7위 및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천지훈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