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C 본보 특별후원 ‘리즈마 국제음악경연대회’홍보차 본보 방문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의 아미네 바단얀(왼쪽부터) 피아노과 과장, 패트리샤 슈스트 부학장, 김민선 학장, 타마라 파둡나야 심사위원이 19일 본보를 방문해 ‘2015 리즈마 국제음악경연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국제 연주자들의 실력을 겨루는 리즈마 국제음악경연대회가 낫소카운티 정부의 공식 후원으로 올해 8월 열린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LIC·학장 김민선)가 꿈나무 연주자 발굴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주최해온 이 대회는 올해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8월20일부터 22일까지 성대하게 개최된다.
행사 홍보차 19일 심사위원들과 본보를 방문한 김민선 LIC 학장은 "리즈마 국제음악경연대회가 11회째를 맞으며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까지 널리 알려졌다"며 "매년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이 대회에는 최근 17개국에서 400여명 이상이 예선을 거쳐 50~60명이 결선에서 실력을 겨룬바 있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 부문에서 16세 이하 아동 및 17~23세 연령그룹으로 나눠 참가할 수 있으며 7월30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함께 자신의 연주곡이 담긴 CD와 DVD를 제출하면 된다.
부문별 우승 상금은 500달러부터 1,500달러까지며 대상 1명에게는 5,000달러 상당의 상금과 내년 메트로폴리탄뮤지엄(MET)에서 열리는 연주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패트리샤 슈스트 부학장은 "매년 리즈마 국제음악경연대회가 배출한 연주자들이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며 "대회 참가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검증받는 동시에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년째 대회 심사를 맡고 있는 아미네 바단얀 LIC 피아노과 과장은 "연주자들이 기본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및 음악에 대한 감정표현과 연주 기법을 심사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본보 이외 우리아메리카은행, BBCN 은행, 셰이크앤고, 플러싱은행, 앱솔루트 뉴욕 등이 공동후원한다. ▲www.liconservatory.net ▲문의: 516-625-3455 <김소영 기자>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