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대치 중에도 망치 휘둘러 총 맞고 병원행
응급요원들이 도주하다 경찰에 총에 맞아 쓰러진 ‘묻지마 폭행’ 용의자 데이빗 바릴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30대 한인여성을 비롯해 최소 3명의 행인에게 망치를 가격한<본보 2015년 5월13일 A3면> ‘묻지마 폭행’용의자가 사건 다음날인 13일 맨하탄에서 붙잡혔다.
뉴욕시경(NYPD)은 이날 오전 10시15분쯤 맨하탄 38가와 8애비뉴 근처에서 망치 폭행 용의자를 발견, 한 블럭 정도를 추격한 후 대치를 벌이다 총을 발사했다.
NYPD에 따르면 당시 경찰에 쫓기던 용의자는 품속에 숨겨뒀던 망치를 꺼내 여경찰에게 휘둘렀다.
데이빗 바릴이란 이름을 가진 이 용의자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최근 맨하탄에서 망치 가격을 포함해 4~5명의 시민에게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김소영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