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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거래 혐의 한인남성 대배심 기소

2015-05-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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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거래 혐의로 연방당국의 추적을 받아오던 한인 남성이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뉴욕남부 연방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맨하탄 미드타운 일대에서 엑스터시(MDMA) 등을 불법 유통해 온 혐의<본보 2월26일자 A2면>로 한인 김모씨가 연방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체포돼 지난 6일 대배심 기소됐다.

당초 HSI는 마약관련 범죄자 A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마약유통 사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 김씨에 대한 표적수사를 진행했다. 특히 A씨를 통해 김씨에게 접근, 김씨가 엑스터시 약 8온스를 자신의 친구 집에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기도 했다.

HSI가 결국 지난해 12월과 올 2월 두 차례에 걸쳐 함정수사를 벌인 끝에 김씨는 지난 2월9일 맨하탄 24가 인근 인도에서 수사관에 엑스터시와 마리화나 등을 건네다 체포되어 마약유통 등 모두 2개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이경하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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