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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 부시“당선되도 추방유예 즉각 폐기 안해”

2015-05-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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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불법체류자 추방유예 정책을 즉각 폐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12일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단행한 불체자 추방 유예정책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이어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을 번복할 계획이지만 추방유예 정책을 즉각 폐기하지 않고 새롭게 추진하게 될 이민개혁법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당선 즉시 추방유예 정책을 폐기해 이미 추방유예를 승인 받은 불체자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시 전 주지사는 2016년 차기대선주자 중 공화당 잠룡들 가운데 가장 친이민파로 꼽히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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