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라 오일은 옥수수 오일이나 해바라기씨 오일, 올리브 오일보다 포화지방이 낮다.
[음식 섭취 오해 3가지]
‘무엇을 먹나’는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장 관심이 큰 부분이다. 하지만 음식 섭취에 대해 잘못된 오해도 많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음식 섭취의 오해 3가지를 짚어본다.
1. 탄수화물 살찌는 음식일까?
감자, 파스타, 빵 등을 제외한 저 탄수화물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저 탄수화물 식단과 고 탄수화물 식단으로 다이어트 한 결과 처음 몇 달간 줄인 체중 감소량에서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2년후까지도 큰 차이가 없었다. 물론 저탄수화물 식단 다이어트는 체중감량효과 면에서 큰 효과를 냈다. 총 칼로리에서 47~67%까지 비교적 고 탄수화물 식단으로 먹는 사람들도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률은 낮았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한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로 만든 음식, 케익, 쿠키, 캔디 등 섭취는 제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통곡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글루텐 프리 음식은 건강식일까?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3분의 1가량이 글루텐을 포함한 식품을 줄이거나 피한다고 응답했다. 글루텐은 최근 식품 섭취의 ‘악당’으로 여겨져, 소화 장애나 앨러지, 심지어 자폐까지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잘못 알려졌다.
하지만 셀리악 질병이나 혹은 글루텐 민감성 진단을 받지 않았다면 굳이 글루텐 프리 (gluten-free) 식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셀리악 질병도 흔한 질병은 아니다. 셀리악 질병으로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은 미국에서도 133명 중 1명꼴로 흔치 않다.
또한 글루텐 프리 식단은 식이섬유 섭취가 낮고 엽산, 철분, 칼슘 등 주요 미네랄 섭취를 부족하게 만든다. 또 글루텐 프리 음식은 당, 포화지방이 높고 열량도 높다.
3. 카놀라 오일은 안 좋을까?
카놀라 오일은 유채씨(rapeseed)에서 얻은 오일이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카놀라 오일은 안전하며, 건강상 장점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제로(0)이며, 포화지방도 일반 조리용 기름 중 낮은편에 속한다. 카놀라 오일은 포화지방 함유가 7%인데 반해, 해바라기씨오일은 12%, 옥수수기름은 13%, 올리브 오일은 15%에 달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 알파리놀렌산도 높은 편. 물론 오메가-3 지방산이 높은 오일로는 아마씨 오일이 있다. 또 버터를 대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