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기존 푸드카트 업주 중 선착순 500대 제공
뉴욕시가 친환경 푸드카트를 무료로 보급한다.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은 친환경 설비업체 ‘무브 시스템’과 손잡고 공해를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된 푸드카트(MRV100) 500대를 무료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운영되는 MRV100는 기존 푸드 카트보다 지구온난화 가스는 60%, 스모그 발생 매연은 95% 적게 배출한다. 이는 자동차 200대가 덜 운행되는 효과와 같다.
또한 기존 푸드카트에 사용되는 프로판 연료 대신 태양열이나 전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력을 얻을 수 있다.
푸드카트 시설도 업그레이드됐다. 친환경 푸드카트는 레스토랑 수준의 조리 시설과 냉장시설, 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개 푸드 카트를 구매하려면 1만5,000~2만5,000달러가 들지만 이 친환경 푸드카트는 기존 푸드카트 업주 중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뉴욕시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친환경 푸드카트의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브시스템의 친환경 푸드카트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movesystem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