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권익옹호 활동 적극”
2015-05-09 (토)
코리안 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KALCA)의 신임 사무총장에 찰스 윤(사진)씨가 임명됐다.
지난달 2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윤 사무총장은 KALCA가 실시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2009년 참가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이후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윤 사무총장은 "KALCA의 인턴십을 체험하면서 미국 사회내 공정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만들려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차세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배울 수 있었다"며 "사무총장으로서 KALCA 목표로 하는 차세대 리더십 향상과 커뮤니티 권익 옹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펴고 싶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KALCA 대학생 인턴십의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조율하는 등 주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고위직으로 올라가는 데에는 여전히 장벽이 존재한다"며 "더 많은 능력 있는 아시안들이 미 주류사회에 진출하도록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공공서비스와 커뮤니티 권익옹호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윤 사무총장은 윌링턴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5년간 뉴욕의 비영리 교육단체인 ‘티치 포 아메리칸(Teach for American)’에서 교사로도 근무하며 저소득 학생들을 가르쳐오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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