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7일 본보 후원 뉴욕장로성가단 정기연주회
본보 후원으로 6월7일 열리는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7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장로성가단의 지휘자 이정진(왼쪽부터) 장로, 박용기 준비위원장, 오응환 단장, 이계훈 준비실무총괄위원.
창립 19주년을 맞은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오응환)이 한국일보 후원으로 6월7일 오후 6시 플러싱의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130-30 31st. Ave.))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 홍보차 7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오랜 기간 갈고 닦은 찬양 경험과 신앙의 연륜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층 더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놀라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단원도 54명으로 크게 늘어 풍성하고 깊이 있는 울림과 감동을 약속한 뉴욕장로성가단의 이번 연주회는 정기 연주회를 겸해 ‘단비기독교TV’와 ‘코코장애인선교회’ 후원을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9년간 함께 해 온 이정진 장로(월드밀알선교합창단장)의 지휘로 혼연일체가 된 단원들은 ‘내 주를 가까이’ 등 전통적인 찬송가 편곡에서부터 한국 가스펠송과 ‘주 뵐 때까지’ ‘주함께 하시니’ 등 미국 남부에서 유래한 올드 컨트리 스타일의 찬송편곡 및 전통 성가까지 총 12곡을 선보인다.
또한 ‘히스 라이프’의 주역인 뮤지컬 배우 랜디 브룩스를 비롯해 20명의 오케스트라와 프라미스 어린이합창단,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소프라노 박은미, 메조소프라노 제현아 등이 찬조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공연한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다.
오응환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매년 정기연주회마다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각계각층의 한인 기관을 후원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한인들의 참석과 후원을 당부했다. 정기연주회가 그저 보여주긴 위한 음악회가 아니라 공연자와 참석자가 모두 함께 감사의 제물로 올리는 찬양 축제로 열리길 희망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선교, 봉사, 친교’를 목표로 하는 뉴욕장로성가단은 정기연주회 이외에도 양로원 위문공연 등 지역사회 봉사와 더불어 유럽과 캐나다 등 해외공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남미나 유럽 공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20주년을 맞아 카네기홀에서 열릴 대규모 공연 준비도 한창이다.
뉴욕장로성가단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물론 내년도 카네기홀 무대에 함께 설 단원도 수시 모집 중이며 목표 인원은 100명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장로들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음악기초부터 개인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장로들에게도 단원 가입을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기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리며 정기연주회 연습은 화·토요일 두 차례씩이다.
6월7일 열리는 제11회 정기연주회는 오후 6시 시작하며 연주회 후에는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718-608-5224, 917-470-5969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