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심원 출석 안했다”*“체포영장 발급됐다"

2015-05-04 (월) 12:00:00
크게 작게

▶ 경찰사칭 사기전화 기승

▶ 산호세 경찰국 주민들에 주의 당부

산호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사칭 사기전화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호세 경찰국이 이에 대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산호세 경찰국의 엔리쿼 가르시아 대변인은 1일 "최근 산호세 경찰국의 마이크 해리스 경사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음성메시지를 받았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주의할 것을 밝혔다.

경찰사칭 사기전화는 주민들이 배심원 호출을 놓쳤다거나 체포 영장이 발급되었다는 식의 전화를 걸어 주민들이 이 기록을 지우기 위해서는 세이프웨이 매장에 가서 신용카드로 2,000달러 가치의 물건을 구입한 후 전화로 금융정보를 전송하면 된다고 알리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가르시아 대변인은 "산호세 경찰국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경찰이 없을뿐더러 경찰이 배심원 소환 또는 체포 영장 발급에 대해 전화로 주민들에게 그런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이런 전화가 오면 전화를 끊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현재 사기 용의자가 남긴 전화번호를 호출하면 산호세 경찰국이라는 보이스 메시지가 들리지만 용의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산호세 경찰국은 이같은 사기 전화가 오면 SJPD금융 범죄협회(408277-4521)에 문의하거나 Silicon Valley Crime Stoppers(408-947-7867)에 연락을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이광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