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가족 덮친 DUI 차량에 어머니와 14개월 딸 참변
2015-05-04 (월) 12:00:00
2일 DUI 운전자의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에스페란자 모랄레스와 그의 딸인 줄리의 생전모습 <사진 Fundraiser for mom and baby 웹사이트>
리버모어에서 DUI 운전자가 도로를 이탈하고 아파트단지로 난입해 길가던 어머니와 1살난 딸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라이언 산체스 리버모어 경찰에 따르면 2일 975블록 무리에타 블루버드 인근 아파트 단지 인근을 지나던 에스페란자 모랄레스(40)와 그의 세 아이가 보행도로를 향해 질주한 쉐비 콜벳 승용차의 습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모랄레스와 생후 14개월된 딸 줄리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6살과 7살난 나머지 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를 낸 브라이언 존스(35)는 지역축제인 와인컨트리 페스티벌에서 음주를 한 뒤 직접 차를 몰고 귀가하다가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존스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3%로 정상치의 2배가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는 간단한 치료를 마친뒤 차량에 의한 고의적 살인 혐의로 알라메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사고로 희생된 모렐레스의 가족을 추모하기 위한 기금모금에 나섰다. 모금행사는 온라인 웹사이트(http://www.gofundme.com/tnamy8)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사이트가 개설된지 19시간만에 8,000달러 이상이 모이는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