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F시청에서 열린 ‘아태 문화 유산의날 선포’ 기자회견도중 올 해 ‘아태 문화유산 어워드’에 선정된 수상자들이 아태문화유산 재단(APAHF)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레이먼드 김 APAHF 이사장, 데이빗 영 김 화백, 린다 이하라 종기접기 예술가, 크리산타 말리그 패션디자이너, 클라우딘 쳉 APAHF 회장, 리차드 하시모토 행사 공동의장.
아태 문화 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올 해의 ‘아태 문화유산 어워드’(APA Heritage Awards) 선정자들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1일 SF시청 내 사우스 라이트 코트 강당에서 열렸다.
아태 문화유산 재단(APAHF)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에릭 마, 줄리 크리스텐슨등 SF시의원들과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스폰기업의 대표들이 참여해 아시아 문화가 주류사회에 접목돼 상생해 나가는 베이지역의 예술적, 기능적인 면에 주목했다.
클라우딘 쳉 APAHF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5년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래 수많은 아태계 단체들과 교류하며 발전해 왔다”며 “예술을 통한 각 민족의 전통예술 계승뿐만 아니라 북가주 미래 도시계획을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3명을 배출한 올 해의 ‘아태 문화유산 어워드’수상자 중에는 특히 오클랜드 지역에서 페인팅과 벽화 작업으로 저명한 한인 2세 데이브 영 김(한국 이름 김재권, 35) 화가가 선정돼 높아진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를 반증했다.
LA 출신인 김 화백은 UC 데이비스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북가주와 인연을 맺고 정착, 정식 의뢰를 받고 건물 내외부 벽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 화백은 “한인 2세 화가로서 한국 문화예술 전파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한 작품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화백과 함께 필리피노인 크리산타 말리그 패션디자이너와 일본인 린다 이하라 종이접기 예술가도 함께 올 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파티는 오는 4일(월) 오후 6시 SF시청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의 작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