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란의 질주 벌이던 수퍼카 균형 잃고 도로이탈

2015-05-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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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를 방불케한 두 수퍼카의 경쟁이 자칫 대형 참사를 불러일으킬 뻔 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SF로 향하는 101고속도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골드 니산 Z 차량과 흰색 마스톤 마틴 스포츠카가 대낮에 레이스를 벌였다. 아슬아슬하게 주변 통행차량들을 추월하며 질주를 벌이던 두 차량의 경주는 캔들스틱 포인트 인근에서 니산 Z 차량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도로를 이탈하면서 끝이 났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갑자기 균형을 잃고 비틀대던 차량이 바위로 뒤덮인 해안가 가장자리에 도달해서야 겨우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로 정리를 위한 작업으로 인해 갓 출근길 교통체증이 풀린 101도로가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며 통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소환, 사건의 경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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