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사랑’이 25일 개최한 제12회 성경암송대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 출전자와 주최측 관계자들. <사진제공=빛과 사랑>
미주한인크리스천 다이제스트 월간지 ‘빛과 사랑(발행인 권태진 목사)’이 창간 27주년을 기념하며 25일 개최한 제12회 성경암송대회에서 아름다운제자들교회 유창숙 권사, 퀸즈장로교회 정혜경 권사, 필라델피아제일교회 안수경 사모 등 3명이 250점 만점을 기록하며 공동 1등을 차지했다.
플러싱의 뉴욕만나교회(담임목사 정관호)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3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인전에서는 만점자가 필기시험에서 6명, 구술시험에서 3명이 배출됐다.
빛과 사랑이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연재하는 ‘바이블파워 100’을 출제범위로 삼고 있는 대회는 올해 무려 322절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개인전에서는 대회 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이외 개인전에서는 새하늘교회 김유진 사모와 오리건 여성교도소선교회의 유형자 선교사가 만점에서 불과 1점이 모자란 249점으로 안타깝게 공동 2위에 머물렀고 공동 3등은 247점을 받은 아름다운제자들교회의 김정자 집사와 광야교회의 배영옥 선교사가 차지했다.
단체전에는 3개 교회에서 6개 팀이 참여해 아름다운제자들교회의 이동혁·박명희·이희선·유은지씨 팀이 1등을, 동교회 소속 이현숙·홍현숙·한상길·여지연씨 팀이 2등을, 이외 새하늘교회 서종애·원면숙·신복희·최혜송씨 팀이 3등을 각각 차지했다.
‘빛과 사랑’의 권태진 발행인은 펜실베니아주와 서부의 오리건주 등에서 4년 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등 타주에서도 참가 열의가 뜨겁다며 내년에는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의 더 많은 참가를 기대했다.
시상식은 4월30일 신청접수를 마감한 제5회 빛과 사랑 장학생과 더불어 5월31일 뉴욕만나교회에서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