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4위 떠오른 깜짝스타 곽민서 선수

2015-04-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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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 10이 목표였는데…”

▶ 지난해 2부에서 올해 정규투어 시작, 세계랭킹 180계단이나 올라 141위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4위 떠오른 깜짝스타 곽민서 선수

이번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2, 3위를 기록한 챔피언 조에 속했던 곽민서 선수가 마지막 날 18번 홀 퍼팅을 앞두고 캐디와 코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 =====“이번 대회에서 톱 10에 드는 게 목표였는데, 4위를 할 줄 몰랐어요.”지난해 시메트라(2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 2위에 올라 올 시즌 정규 투어를 밟게 된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는 이번 대회 전까지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는 ‘무명’이었다. 하지만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자신의 역대 LPGA 최고 성적인 단독 4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면서 곽민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세계 랭킹 20위권 선수 중 19명이 출전한 스윙잉 스커츠에서 그가 이같은 성적을 낼 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가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후 벌어들인 총 상금 2만9227달러의 3.5배가 넘는 10만2,679달러의 상금을 이날 받았고, 세계랭킹도 321위에서 180계단이나 오른 141위에 올랐다.

26일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곽민서는 응원해준 팬들에게 대해 “생각을 안 해봤다.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은 ‘팬’이라는 단어가 낯선 듯 머뭇거리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곽민서 선수와의 인터뷰.

◆좋은 성적 기대했나.
▶아니다. (바로 전 대회인 롯데챔피언십) 하와이의 바람에 너무 힘들어서 피곤했다. 시차도 달라졌고, 밤 비행기 타고 와서 더욱 피곤했다. 코스가 처음에는 어려운 것 같았는데 치다보니 방법이 생기더라. 계속 퍼터가 잘 들어가서 좋은 성적이 나온 거 같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티샷으로 그린에 올리는 게 가장 어려웠다. 바람 때문에 나무에 계속 맞았다. 어저께 바람이 심했다. 생각지 않게 공이 휘어서 그게 좀 힘들었다.

◆다음 대회는 언제 참가하나.
▶오는 29일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 나가기 때문에 내일(27일) 새벽에 떠난다. ◆다음 대회에도 좋은 성적 기대되나. ▶그렇다. 열심히 해봐야겠다. 빨리 체력 회복해야한다. 4월인데 이렇게 추울 줄 몰랐다.

◆이번 대회에서 잘 해서 팬들이 많이 늘었을 것 같다. 어떤가.
▶처음 나왔는데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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